이 현상은 척추골 사이에 있는 섬유질로 된 연골판이 늘어나 있기 때문이다.
연골판은 신체에 가중되는 모든 충격을 흡수하는 역할을 한다. 다시 말해 체중이나 온갖
종류의 긴장, 이외에도 걷기와 모든 범위와 육체 운동으로 야기되는 심장 박동의
변동 등 인체상에 일어나는 모든 변화를 흡수한다. 따라서 하루가 끝날 쯤에 연골판은
빽빽하게 압축되어 있지만, 밤새 수면을 취한 뒤에는 다시 원래의 크기로 돌아오기
때문에 다음날 아침, 사람의 키는 커지게 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