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굳은 언약을 지키지 않았기에

다른 이들을 내 친구로 사귀었네.

그래도 내가 죽음에 직면할 때나,

잠의 꼭대기로 기어오를 때

혹은 술에 취했을 때는 그 언제나

문득 그대의 얼굴을 마주 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