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만... 5분만 더...”
당신의 아침 첫마디이다. 이렇게 5분, 10분... 하다 보면 아침식사도 거른 채 30여 분을 허비하게 된다. 대다수 사람들이 매일 이렇게 30분의 시간을 낭비하며 보낸다. 출근 준비로 30분~1시간(눈을 뜬 순간부터) 정도 허둥거리고나면 우리들은 그 시간을 계산하게 된다. 그리고는 어떻게 하루를 지내게 되는지 그보다도 출퇴근에서 허비하게 되는 시간만을 따지게 된다.

하루에 몇 시간, 몇 분을 버리게 되더라도 그것을 갖고 문제삼으려고 하는 이는 없다. 단지 출퇴근 시간에서 낭비해 버리는 시간만이 아깝다는 생각에 사로잡혀 있을 뿐이다. 하지만 아침의 30분이 인생을 바꾼다고 해서 그 시간이 무슨 기적이라도 일으킨다는 것은 아니다. 기적이 일어나게 무엇을 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기적이 일어날 수 있게 토대라도 만들자는 것이다. “무엇이? 기적의 토대를 만들어? 30분으로 토대를 만든다면 아예 더 시간을 준다면?” 이런 생각이 아니라 우리의 상쾌한 시간, 아침의 30분은 적어도 하루를 가늠하는 시간이다.

허둥지둥 일어나 정신없이 일을 시작하거나 공부를 하게 된다면 즐겁고 상쾌한 하루가 되기 어렵다. 즐겁고 상쾌한 하루. 이 하루를 상쾌하게 보내려면 아침의 시간이 가장 중요하다.

6시에 일어나 6시 30분에 출근한다면 6시에 일어나자마 맨손체조를 10분 동안만이라도, 아니 5분이라도 창밖을 보며 몸을 가볍게 움직여 보고 나면 무언가 생동하는 느낌을 받는다. 창밖의 움직이는 모든 것에서 무언가가 나보다 먼저 움직인다는 것은 바로 신선한 충격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되도록이면 남으로부터 충격을 받자. 나보다 더 일찍 일어나는 사람, 나보다 더 일찍 차를 움직이는 사람 등 나보다 5분 더 일찍 일어나는 사람에게라도 사소한 충격을 받자.

자, 이렇게 5분간 움직이고 나서 가볍게 식사를 하고 나면 아침 무장은 든든하게 된 것이다. 5분이 10분이 되고, 이 10분 동안 매일 아침운동을 하게 된다면 물론 점점 일찍 일어나는 데 익숙해지면 당신의 몸은 활력이라는 단어에 손색이 없이 튼튼한 육체를 갖고 되고, 정신은 그야말로 풍요로움이 가득하게 된다면 당신은 그 풍요로움으로 무슨 일이든 기적을 일으킬 수 있게 된다.

이것이 사소해 보일지는 몰라도 우리는 하루에 한번 하늘 보는 것도 잊고 사는 시간의 쫓김에 허덕이고 있기 때문에 이런 결심은 결코 사소한 것이 아니다. 시작은 5분 정도의 맨손체조이지만 이루어 놓은 결과는 당신의 인생에 있어서 기적이라는 성과가 주어지게 된다. 결과가 이렇다면 그것은 사소한 시작이 아니라 화려한 시작이다. 이 시작을 어디에서부터 해야 할 것인가? 이 화려한 시작을?
아침의 30분을 무엇을 찾거나, 뭉기적거리거나, 허둥대면서 허비하고 있지는 않은가. 이로부터 탈피하고자 하는 당신에게 권하는 단 한 가지의 방법은 바로 습관을 과감히 바꾸라는 한 마디뿐이다.

“당신의 습관을 바꾸시오. 당신의 인생에 기적이 기다리고 있소” 우리 모두 인생의 기적이라는 유혹에 빠져보자. 무슨 거창한 계획이 아니라 단지 아침 시간 30분의 습관만으로 인생에 기적을 거머쥔다는데 당신의 의향은?

- 아침의 차 한잔이 인생을 결정한다(아놀드 베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