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마을에 경비가 있었는데

야간 순찰 때 이렇게 얘기했어. '알 이즈 웰'

그래서 우린 마음놓고 잘 수 있었지. 근데 도둑이 들었던거야.

나중에 알고보니 그 경비는 야맹증 환자였어!

'알 이즈 웰'이라고 외쳤을 뿐인데 우리는 안전하다고 생각한거야.

그 날, 난 깨달았어. 이 마음은 쉽게 겁을 먹는단걸.

그래서 속여줄 필요가 있어.

큰 문제가 생기면 가슴에 대고 얘기하는거야. '알 이즈 웰'

그래서 그게 문제를 해결해줬어?

아니. 근데 문제를 해결해나갈 용기를 얻었지.

기억해 둬. 나중에 꼭 필요할 때가 있을거야.

삶이 마음대로 되지 않을 때 입술을 둥글게

둥글게 모으고 휘파람을 불어봐.


그리고 외쳐봐. 알 이즈 웰!





'알 이즈 웰' - 'All is Well' 정도로 '모든게 잘될꺼야'라는 의미

- 3idio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