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이란 낯선 곳에서 목표라는 나침반이 없다면 우리는 아무 데도 갈 수 없다.

어느 날, 한 여행객이 시골의 외딴 마을에서 자기가 길을 잘못 들어섰다는 것을 알고는 가던 길을 멈추었습니다. 그러고는 지나가던 그 마을 사람에게 말했습니다.
"여보세요, 절 좀 도와주십시오. 제가 그만 길을 잃었지 뭡니까."
그러자 마을 사람이 잠시 동안 그를 쳐다보더니 이렇게 물었습니다.
"당신은 지금 여기가 어딘지 아십니까?"
"네. 이 마을로 들어설 때 이정표를 보았거든요."
여행자가 대답했습니다.
그러자 마을 사람이 고개를 끄덕이면서 다시 물었습니다.
"그러면 가시고자 하는 곳이 어딘지는 알고 계십니까?"
"네, 알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당신은 길을 잃은 게 아니군요. 당신에게 지금 어느 쪽으로 가야 할지 그 방향만이 중요합니다."

우리들 중 상당수는 그 여행객이 처했던 상황과 비슷한 처지에 놓여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우리 자신이 현재 어디에 있는지 알고 있습니다. 때로는 실망하고, 때로는 만족하지 못하며, 또 때로는 마음의 평화를 갖질 못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자신이 어디로 가기를 원하는지 알고 있습니다. 평화가 있는 곳. 바로 그 여행자처럼 우리는 길을 잃은 것이 아닙니다. 우리에겐 다만 나아갈 방향만이 필요합니다.
성공에 이르는 지름길을 발견하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다만 현재 당신이 가고자 하는 이정표가 필요한 것입니다. 오늘 당신에겐 나아갈 방향이 필요합니다.

링컨 대학의 총장은 대학에 막 입학한 신입생들에게 이런 충고를 했다고 합니다.
"여러분에게 계획이 없다면, 여러분의 인생은 계획대로 갈 수가 없습니다!"

- 시도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지그 지글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