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은 결코 우리를 차별하지 않는다. 성공자와 실패자가
나올 확률은 어는 환경에서나 동일하니까.
환경은 결코 우리를 차별하지 않는다. 환경을 받아들이는 사람이 먼저 불평
불만을 가지기 때문에 환경이 차별 대우를 하는 것같이 생각될 뿐이다. 얼핏
보기에는 좋은 환경에서 성장한 사람이 더 많이 성공하고 올바른 삶을 살아 갈
것 같지만, 좋지 못한 환경 속에서 성장한 사람도 그에 못지않게 성공하고
올바른 삶을 살아간다.
세상에 전개되어 있는 환경은 나를 망치게도 할 수 있고 성공하게도 할 수
있다. 똑같은 소아마비에 걸렸어도 미국의 루스벨트처럼 대통령이 되기도 하고
거리를 떠돌아 다니는 거지가 되기도 한다. 똑같은 교실에서 똑같은 교과서를
가지고 똑같은 시간동안 공부를 했어도 등수가 갈리고, 똑같은 장소에서 장사를
했어도 흥하는 사람이 있고 망하는 사람이 있다.
무작정 환경만을 탓해서는 안 된다. 세상에는 가난해서 가난뱅이가 된 사람도
있지만 가난하기 때문에 부자가 된 사람도 있다. 세상이 불공평한 것 같아
보여도 최후의 승리자가 된 사람들을 두고 보면 그렇지가 않다. 그곳에 언제나
유리한 조건을 가지고 출발했던 사람들과 불리한 조건을 가지고 출발했던
사람들이 보기 좋게 어우러져 있다.

- 나는 내가 바꾼다(송천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