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달린다

시작이 가장 중요했다.

거리나 시간, 자세등 다른 어떤 것도

그 시점에서는 중요하지 않았다.

모든 것의 초점은 시작과 지속하는 것에 있었다.

이젠 마음이 흔들리지 않도록 해야 했다.

참아내자.

그리고 계속하자.

며칠이 지나 나는 눈에 띄게 발전하게 되었다.

가면 갈수록 내 몸에서 느껴지는 것이 완전히 달라졌다.

달리기 후 샤워를 끝내고 나면 기분이 좋아지는 것을
느끼기 시작했다.

나는 기분좋게 일어났고,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항상 충만한 상태에 있게 됐다.

- 나는 달린다(요쉬카 피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