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가 멀리
떠나 있는 날에는
그대를 생각하다가
이마에 부서지는
그리움과
가슴에 부딪치는
그리움 때문에 몸살이 납니다

아침을 찾아서
태양은 떠오르지만
그리움은 그대를 찾아
내 곁을 떠나지 않습니다
그대가 멀리
떠나 있는 날에는
기다림에 슬픈 해바라기 마냥
고개를 기우리며 기다립니다

언제나
내 앞에 다가오는 그대여
여름날에 자라나는
담장이처럼
나의 그리움이 담을 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