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리오는 하늘에 기러기 차운 소리

적막한 산성 위로 멀리 떠나 가시네

님그려 뒤척이다 외론 꿈을 깨었네

창문에 흐린 달빛 소리없이 흐르고....

- 勝二喬(승이교,조선시대 기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