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내 사랑 그대여 그 어디를 헤매는고

발걸음 멈추고 들어 보소, 여기 그대의 참다운 사랑 있어

높고 낮은 가락 건드러지게 부르나니,

이제는 더 이상 헤매지 마오, 오 아리따운 그대

나그네길 끝나면 정든 님 만난다오.

이건 현명한 사람의 아들이면 누구나 다 아는 일


사랑이 뭐냐고요 ? 그건 내일을 기약하지 못하는 것

지금의 기쁨은 지금의 웃음

내일은 있는 듯 없는 것

공연히 지체하면 아무 소득 없소이다.

그러니 자아 입맞춰요, 꽃다운 내 님이여

청춘은 영원한 것이 아니라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