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질층은 피부의 가장 바깥쪽에 자리잡고 있는 피부층으로 외부의 이물질로부터 피부를 방어해주며 멜라닌 색소와 함께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해주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러나 관리가 소홀할 경우 각질이 과도하게 쌓여 피부가 거칠어져 화장이 잘 받지 않고 모공을 막아 여드름을 유발하기 도 한다. 또한 과다한 각질은 피부를 건조하게 만들며 잔주름을 촉진시킨다. 그러므로 적당한 주기를 두고 각질을 제거함 으로서 맑고 투명한 피부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1) 건성(민감성)피부
건성 피부는 민감하여 피부 트러블 잦은 피부이므로 과다한 각질제거는 오히려 피부를 자극하여 트러블의 요인이 되므로 평소에 건성용 클렌징 제품을 사용하고 기초 화장품 사용시 AHA성분이 있는 제품을 사용하여 각질이 쌓이는 것을 조절해 주고 수분이 많은 엣센스 사용을 병행하는 것이 좋다. 각질제게 팩이나 스크럽 제품은 주1회가 적당하며 팩은 가장 무난한 머드 종류의 순한 제품을 사용하되 완전히 마르기 전에 씻어내고 스크럽은 알갱이가 가장 작은 제품을 사용하여 피부 자 극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각질제거를 한 상태에서 영양팩이나 수분팩을 하면 팩 효과를 2배로 누릴 수 있다.

2) 중성피부
가장 이상적인 피부타입이므로 각질에 의한 트러블이 거의 발생하지 않는 피부이다. 그러나 피부는 25세 전후로 노화가 시작되면 노화와 더불어 각질의 순화주기가 느려지게되므로 중성피부를 유지하기 위해 각질제거를 하는 것이 좋다. 건성 피부와 마찬가지로 머드팩이나 스크럽 제품을 이용하여 주2회 정도 각질제거를 하는 것이 적당하다.

3) 지성피부
피지의 과다 분비로 피부가 지저분해 보이고 각질이 두껍게 쌓여 모공이 두드러지게 보이며 모공이 자주 막혀 여드름의 발생이 잦으므로 각질제거에 특별히 신경을 많이 써야하는 피부라 할 수 있다. 각질제거 효과를 높이 위해 머드팩이나 스크럽 제품 사용 전에 스팀타월이나 스팀기를 이용하여 모공을 열어주고 피부를 유연하게 만드는 과정을 거치면 더욱 효과 적이다. 각질제거는 주2-3회 정도가 적당하며 피지분비가 과다한 T-존 부위는 더욱 세심하게 손질해주고 특히 코는 순한 제품으로 매일 팩을 하여 블랙해드가 생기는 것을 막을 수 있다. 기초화장품은 AHA가 든 제품을 사용하는 것도 각질 관리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