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랍 전설에 나오는 말. 시칠리섬의 도시국가 시라쿠사의 왕 '디오니시우스' 1세 (BC430--367)의 신하에 '다모클레스'라는 자가 있었다. 그는 항상 왕의 행복함을 부러워했는데, 하루는 왕이 그를 보고 '네가 못내 부러워하는 왕좌에 하루 동안 앉아 보아라' 하며 자기 옷을 입히고 훌륭한 음식을 먹여 주었다. 기분이 좋아서 어쩔 줄 모르던 '다모클레스'가 무심코 천장을 쳐다보니 바로 머리 위에서 날카로운 칼이 한 가닥 머리칼에 매달려 있었다. 그것을 본 '다모클레스'는 혼비백산하여 물러 나오고 말았다.
이는 곧 권력의 자리가 겉보기와 같이 편안하지 못하며 항상 위험과 직면하고 있음을 암시해 준다.
전 미국대통령 '케네디'가 그의 연설에서 핵무기를 가리켜 '인류에 있어서 다모클레스의 검'이라 한 것은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