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돗물
염소 소독을 거쳐 생산되는 수돗물엔 건강에 해로운 물질이 남아 있을 수 있다.이럴 때 조금만 주의하면 안전하고 맛있게 물을 마실 수 있다.물은 4∼14℃ 정도로 유지하면 물의 용존산소량도 증가하고 청량감도 있어 보다 맛있는 물이 될 수 있다.금속용기에 담은 물은 유리나 사기 용기에 담은 물에 비해 쉽게 변화되는데 산화가 빨라서 여름에는 하루도 못 가 물맛이 변해버린다.그러나 유리나 사기 용기에 담으면 사흘 정도 보관해도 원래의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받은 물을 깨끗한 곳에 20∼30분 정도 놓아두면 염소 냄새가 없어지고 소독냄새 등 휘발성 물질이 대부분 제거된다.또 공기중의 산소가 녹아 들어가 물의 청량감이 더 좋아지게 된다.이 물을 냉장고에 넣어두었다가 8∼14℃ 정도에서 꺼내 마시면 아주 시원하고 맛있는 물을 마실 수 있다.

정수기 물
대부분의 정수기는 내부용기에 정수된 물을 저장했다 공급하는 형식이다.또 정수기중엔 세균증식을 막는 염소까지 제거하는 게 많다. 때문에 이들 정수기는 6시간 이상 지나면 세균이 번식하기 쉽다. 이를 막는 방법은 매일 아침 정수기에 저장돼 있던 물을 모두 흘려보내고 새로 정수한 물을 마시는 것이 최선. 필터를 제때 갈아주는 것도 중요하다. 필터교환시기를 놓치거나 불결하게 관리하면 오염물질이 물에 흡수돼 오히려 해롭게 된다. 특히 공공장소에 설치된 정수기는 관리 소홀로 세균번식률이 높다. 가정용 정수기도 평소 철저히 관리해주고 한 달에 한번 정도 필터를 교환해 안전성에 각별히 신경 써야 수질오염을 막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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